칠면조를 터키라 부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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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13

추수감사절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 바로 칠면조 구이죠. 일곱가지의 얼굴을 가졌다는 뜻을 가진 칠면조의 영어 이름은 바로 터키인데, 이는 나라인 터키와도 인연이 있다고 합니다. 터키의 유래에 대해 심선 기자가 전합니다.

 

매년 11월 마지막주 목요일은, 미국 정통 명절인 추수감사절 입니다.

 

한국의 설날과 추석처럼 미국민들도 추수감사절에 온 가족이 모여서 우애를 다지고 또 안부를 챙깁니다.

 

이런 추수감사절에 빠지지 않는 요리가 바로 칠면조 구이입니다.

 

추수감사절에 한 마리가 버거울 때는, 한 조각이라도 꼭먹기 때문에 추수감사절을 터키데이, 칠면조 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칠면조의 영어 이름은 바로 터키 입니다.

 

칠면조를 터키라고 부르는 이유는 바로 나라 터키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칠면조는 원산지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지로써, 영국인들은 들은적도 본적도 없는 낯선 새로 분류됐었습니다.

 

그런데 오래전 영국에서는 낯설고 이국적인 것은 모두 터키라고 불렀습니다.

 

터키를 멀리있는 나라로 여기기도 했으며, 종교와 문명이 달랐기 때문에 낯설은 모든 것에 터키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칠면조 역시, 이국적이라는 뜻에서 터키 닭으로 불리다가 터키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입니다.

 

한국 이름 칠면조 역시 흥분하면 늘어진 목살이 붉고 푸르게 여러색으로 바뀌는 모습에서 본따 일곱가지 얼굴을 가졌다는 뜻에서 칠면조라는 이름을 붙이게 됐습니다.

 

옛날 선조들은 칠면조를 각각 다른 이름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붉은색의 늘어진 목살에서 불을 연상해, 불새, 화조라고 많이 일컬었습니다.

 

조선 후기 문헌인 오주연문장전산고에서 묘사되는 칠면조의 모습은 거위처럼 커다란 것이 맛이 아주 좋다며, 입술에 코가 달렸는데 코끼리의 코와 같아 자유자재로 늘어났다 줄어든다고 되어 있습니다.

 

추수감사절에 이런 유래가 깊은 칠면조를 즐기면서 올해 거둔 결실에 대해 감사를 나누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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