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사형집행 많이 늘어날 전망

오하이오 주 교정당국은 1993년 여자친구의 3살 된 딸을 강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사형이 선고된 수감자 로널드 필립스에 대해 어제 루카스빌 주교도소에서 약물 주사 방식으로 사형이 집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오하이오 주에서는 2014년 약물 주사에 의한 사형집행 도중 사형수가 26분간 고통을 호소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사형 집행이 보류돼 왔습니다.

오하이오 주는 사형수를 마취하는 루코로니엄 브로마이드와 심정지를 시키는 데 쓰이는 포타슘 클로라이드를 사형 집행용 약물 주사로 구비해 최근 승인을 받았습니다.

앞서 올해 4월 아칸소 주에서는 8일 사이에 사형수 4명에 대한 사형 집행이 이뤄진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오클라호마와 조지아 주에서도 사형 집행이 이뤄지며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놓여 있습니다.

전국에서 사형이 집행된 사형수는 1977년 1명에서 1984년 21명으로 늘었다가 1991년 14명으로 줄어든 뒤 1999년 98명까지 치솟아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그 후 2008년 37명, 2017년 20명으로 다시 줄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해는 아칸소 주의 잇따른 사형 집행에 이어 다른 주에서도 약물 주사 방식에 의한 처형이 이어져 집행이 이뤄지는 사형수 숫자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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