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 미주지역 유권자 등록 ‘쑥쑥’

어제 미주의 지역별 총영사관에 접수된 유권자 등록 현황에 따르며 이날 오후 3시 현재 뉴욕이 3150명으로 가장 많았고, 로스앤젤레스가 25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리고 하루 전날 오후 6시까지는 시카고가 1907명으로 집계됐고 워싱턴DC는 1310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18대 대선에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기간이 91일이었던 반면에 이번에는 21일로 대폭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유권자 등록률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미주지역 유권자 등록은 22만2389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투표자 수는 15만8196명으로 투표율은 71.1%를 기록했습니다.

미처 예상치 못한 가운데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역대 재외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끕니다.

또 워싱턴 DC를 비롯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각 지역에 ‘대선참여운동본부’가 결성되고 유권자 등록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어 유권자 등록 신기록 수립도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미대사관의 이재곤 선거관은 “재외선거 참여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면서 “과거 이메일 접수에서 이번에는 온라인을 통한 등록이 크게 늘고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적을 보유한 만 19세 이상 유권자들은 사전에 유권자 등록만 하면 재외선거를 할 수 있는데,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과 유학생과 주재원 등 국외부재자가 대상입니다.

재외선거인의 대선 투표는 선거일 전 14일부터 엿새간 실시됩니다. 이에 따라 재외국민 투표는 4월25일부터 30일까지 실됩니다.

한편, 미주 전역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는 재외국민은 66만여 명인 것으로 알져지고 있고, 이 가운데 워싱턴 지역은 5만5000여 명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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