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성 군 살인사건 브리핑

오늘 페어팩스 경찰 당국이 브리핑을 갖고 지난달 24일 센터빌에서 발생한 한인 대학생 이호성 군의 살인사건에 대해 현재까지의 사건 경위를 발표했습니다.

조지메이슨 대학에 재학 중인 21세의 이 군은 지난 24일 오후 4시 25분 경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이 씨를 할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검결과 사망원인은가슴에 칼로 찔린 자상으로 밝혀졌습니다.

<성 리, 경관/페어팩스 경찰국>

“경찰국 조사과정에서 저희 형사팀은 이호성 씨가 4월 23일 토요일 밤에 헌돈에 잇는 옥슨 로드에 있는 한 집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같은 장소에서 물리적 싸움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날 경찰관들이 파티가 일어난 장소에 시끄럽단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형사들이 신고된 주소지로 출동했으며 현장은 어질러진 채 비어 있었다. 수색영장이 옥슨로드 주소지로 청구됐으며 집행됐다. 살인사건 전담팀들과 크라임 팀에서 삼 일동안 700점 이상의 자료들을 수집했으며 지금까지 많은 인터뷰가 이뤄졌고 계속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은 파티에 참석했던 사람들 중 2장의 사진을 확보해 배부한 상탭니다.

사진에 있는 인물이 범인은 아니지만 중요한 단서를 갖고 있다며 이 인물에 대한 정보를 아는 사람은 살인사건 전담 형사팀에게 연락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건 리, 경정/페어팩스카운티 경찰국>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페어팩스카운티 경찰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그리고 범인을 잡을 때까지 계속 할 것이다. 여러분의 지원을 부탁한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얘기해 달라.”

이호성 군의 살인사건과 관련해 한인사회 내 여러가지 소문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국 살인사건 전담팀이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론 헉스달, 경위/살인사건 전담팀>

“살해가 일어난 곳은 파티인 것으로 추정된다. 파티에는 약 70명에서 100명 가량 되는 많은 사람이 있었다. 모두가 서로를 아는 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소규모 그룹으로 왔는데 서로 한두 명 정도 아는 사이였다. 우리는 최대한 많은 파티 참석자들을 만나 어떤 사람들을 아는지 물어보는 등 체계적으로 그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그 중 몇몇은 사진을 가지고 있었고 우리에게 보여줬다. 그래서 그런식으로 참석자들이 누구인지를 알아보고 있다.”

이호성 씨는 파티에서 싸움에 연루돼 흉기에 의한 외상 외에도 집단 구타를 당했습니다.

경찰은 그의 몸에 집단 구타로 인한 멍과 상처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파티는 SNS를 통해 기획된 것으로 파티를 주최한 당사자가 헌돈 지역의 집 한 채를 빌려 이틀 간 파티를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등학생부터 20대 중반의 한국인, 중국인, 베트남인 등 아시아인을 비롯해 다양한 인종이 파티를 찾았으며 안전요원은 배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브리핑에 참석한 섀론 불로바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애도를 표하고 이 사건의 진상을 밝힐 수 있도록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섀론 불로바, 위원장/페어팩스카운티 수퍼바이저>

“이호성 군의 사망으로 슬픔에 젖어 있는 이 군의 가족과 한인사회에 애도를 표합니다. 이 군의 가족과 우리 사회에 정의를 실현하도록 우리는 무슨 일이든지 할 것입니다.”

경찰은 갑작스런 이호성 군의 죽음으로 침통해 하는 유가족들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들이 안정을 찾는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Leave a reply

required

required

optional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