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찜통더위, ‘라니냐’가 잡는다

올해 7월은 1880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엘니뇨 현상이 아주 강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CNN 방송은 엘리뇨를 잡는 건 ‘라니냐’라면서 올 하반기 태평양 적도부근에서 라니냐가 발생하면서 비정상적인 고온현상이 수그러들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연방 항공우주국 역시 올해 7월이 역사상 가장 더웠던 달이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5년 10월 이후 수은주는 매달 ‘가장 높은  기온’의 기록을 갈아치웠는데, 이 같은 지구촌 기온의 상승은 어김없이 강한 엘리뇨 현상을 동반했습니다. 엘리뇨는 동남아에서 극심한 무더위와 가뭄을 몰고 오면서 전 세계의 기온 상승을 초래했습니다.

 

‘나사’ 고다드 우주연구소의 개빈 슈미트 국장은 2016년은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게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연방 기후예보센터는 올 하반기 라니냐가 발생할 가능성을 60퍼센트 정도로 전망했습니다.

 

라니냐는 평년보다 강한 무역풍이 바다 밑의 차가운 해수를 끌어 올림으로써 동태평양 적도부근의 수온이 낮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대학 부설 기후변화연구소의 아거스 산토소 선임연구원은 라니냐가 약하게 발생하면서 2017년부터 기온도 다소 누그러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동태평양 연안의 나라들은 좀 더 시원해지고, 서태평양 나라들은 좀 더 무덥고 습한 기온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미주는 다소 건조하고 시원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그 동안 살인적인 더위를 보여오던 워싱턴 지역은 이번 주말을 계기로 평상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Leave a reply

required

required

optional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