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이색 양육법 논란

요즘 관심과 논란을 부르는 이색 양육법이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기 태반을 복용하고, 아기에게 엄마가 음식을 씹어서 먹이고, 기저귀 없이 키우고, 임신 때부터 채식만 먹는다고 하는데요.

 

 

시사주간지 타임(TIME) 최신호의 표지가 ‘엄마와 아들’을 이색적으로 묘사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살짜리 남자 아이가 의자에 올라서서 엄마의 가슴을 빨고 있는 장면입니다. 아들과 함께 이 파격적 화보를 찍은 제이미 린 구루멧은 이색 양육 철학을 실천하는 엄맙니다.

 

이렇게 요즘 미국에서는 할리우드 스타 엄마들이 이색 양육법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 관심과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매드 멘’(Mad Men)이라는 TV 드라마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여배우 재뉴어리 존스는 자신의 태반을 먹은 엄마로 유명합니다.

 

알리시아 실버스톤도 음식물을 자신의 입안에 넣어 꼭꼭 씹은 후 아들에게 먹여주는 동영상 장면이 인터넷을 타고 삽시간에 퍼지자,‘엄마 새’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모델인 지젤 번천은 기저귀 없이 아들을 키우는 것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인기 TV 드라마 ‘본즈’(Bones)의 여주인공 에밀리 디샤넬과 여가수 알라니스 모리세티역시 임신기간 동안 ‘풀’만 먹은 엄격한 채식주의자로 이색 양육법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검증 안된 이색 양육 방법들의 피해는 아기에게 간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우선 음식 씹어 먹이기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부정적인 견해가 지배적이었습니다.시애틀 칠드런스 하스피틀의 소아과 전문의 웬디 수 스완슨은 아기에게 씹은 음식물을 먹이게 되면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와 B형 간염 등의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뉴욕 버팔로 대학 행동신경과학자 마크 크리스탈의 실험결과 엄마가 자신의 태반을 먹는 것은 엄마에게 아무런 영양적 혜택을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임신 중에 육류와 낙농제품을 전혀 안 먹는 채식주의 또한, 아이에게 양양분 결핍을 주기 때문에, 확인되지 않은 이런 이색 양육법은 함부로 따라 하면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TV 뉴스 문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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