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가 비만에 영향 미친다

비만1_~1

6-7-2013

어떤 곳에 사느냐에 따라 과체중 또는 비만 여부가 상당 부분 결정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건강식품으로 분류되는 식품을 상대적으로 쉽게 살 수 있는 지역에 거주하면, 비만 가능성이 더 낮아지고, 고지대에 사는 사람이 저지대에 사는 사람에 비해, 비만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홍은영 기자의 보돕니다.

 

 

미국 드렉셀 대학이 여섯 곳의 도시들에 사는 성인 4천 여 명을 5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건강식품으로 분류되는 식품들을 상대적으로 쉽게 살 수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비만이 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연구대상자들에게 거주지의 주변 환경과 가까운 곳에 건강식품을 살 수 있는지, 걷기에 좋은 환경인지에 대해 먼저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연구대상자들은 연구를 시작한 시점에선 모두 비만이 아니었는데, 5년이 지난 다음 연구대상자들의 비만도를 측정한 결과, 총 406명이 비만이 됐습니다.

 

연구팀의 분석결과, 연구대상자들이 거주하는 곳으로부터 1마일 이내에 건강식품을 살 수 있는 곳이 있는지의 여부가 비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연구팀은 걷기를 쉽게 할 수 있는지의 여부와 비만도 간의 상관관계도 분석했지만, 큰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기존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도보 환경과 당뇨병 발병률과의 상관관계와 같이 건강상태엔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메릴랜드 Uniformed Services 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고지대에 사는 사람들이 저지대에 사는 사람들 보다 비만이 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40만 명 이상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해수면과 가까운 저지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고지대에 사는 사람들 보다 비만이 될 위험이 4배 내지 5배 높았습니다.

 

연구결과, 최소 해수면 보다 9천 8백 피트 이상 고지대에 사는 사람들의 평균 체질량지수는 24.2 인데, 해수면 보다 1천 6백 피트 이하 지역에 사는 저지대 거주자들의 평균 체질량지수는 26.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거주지역의 고도가 약 660 피트 높아질 때마다 비만이 될 위험이 한 단위 감소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고도가 식욕 호르몬과 성장, 하루 체내 칼로리 연소량에 영향을 미쳐 비만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Comments are closed